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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24시간 재택근무 체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니
뉴스| 2017-0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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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이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 근무 체제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10일 박 대통령 측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 오전 기일 직후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고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서면 보고만 받았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 측은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근무’ 체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으로 본관 집무실, 관저 집무실, 위민관 집무실이 있으며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측은 “청와대는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령과 질병으로 평소 관저에서 집무할 때가 많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이전 회의나 저녁 회의, 휴일 업무를 대부분 관저에서 봤다”며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 측은 “피청구인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관저에 거주하는 가족이 아무도 없어서 다른 대통령보다 더 관저와 본관, 비서동을 오가며 집무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청구인에게는 관저가 ‘제2의 본관’이라고 할 수도 있다”며 재차 강조의 뜻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바꿔 이야기하면 출근한 적이 없다는 소리 아니냐(hcha****)" "해외 토픽감이다. 세계 최초 24시간 재택근무 대통령(4vil****)" "꿈의 직장이 따로 없군(lag****)" 등 반응을 보였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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