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0% 변동률로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11ㆍ3 부동산 대책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한 까닭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매매ㆍ투자수요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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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0.00%)에서 강남지역(-0.01%)이 하락하며 전주 대비 보합으로 전환됐다. 반면 강북지역(0.02%)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는 강남3구인 강남구(-0.04%), 서초구(-0.03%), 송파구(-0.05%)가 각각 9주 연속 하락했다. 양천구(-0.02%)도 가격하락 우려감이 퍼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0.00%)도 장기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보합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0.02%)는 19주 연속 상승한 반면, 기타지방(-0.01%)은 6주 연속 하락세 이어감.
이 밖에 대구(-0.05%)와 인천(-0.02%), 울산(-0.01%), 충북(-0.02%), 충남(-0.02%), 경북(-0.05%), 경남(-0.03%)은 하락했다. 반면 부산(0.09%)과 대전(0.01%), 세종(0.01%), 경기(0.01%), 강원(0.01%), 전남(0.05%)은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신규 공급물량에 따라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서울(0.01%)은 강남지역(-0.01%)이 하락하고, 강북지역(0.02%)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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