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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 미공개 사진 20장 공개…‘권위의식에 도전하다’
뉴스종합| 2017-01-13 07:0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 장철영씨는 노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 20장을 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장씨가 사진 에세이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발간을 위해 추린 것들이다.

장씨는 앞서 2012년 노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을 담은 사진 에세이를 펴낸 바 있다.

그는 오는 20일 그때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 등 50여장을 새로 펴낸다.























장씨는 노 전 대통령의 일상적인 모습도 촬영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대통령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경호실과 외교부에 “사진 찍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다.

장씨가 노 대통령 재임 기간 찍은 사진은 50만장에 달한다.

장씨는 “노 대통령은 ‘맘껏 찍어라’ 하시곤 한 번도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그만큼 진솔한 모습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도 보여드려보지 못한 사진들을 이제라도 보여드리고 싶어 편지와 함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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