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을 반가워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한강 씨는 5ㆍ18 민주화운동을 희생자와 유족의 증언 형식으로 서술한 ‘소년이 온다’라는 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포함, 박 대통령이 이를 이유로 한강 씨의 맨부커상 수상에도 불구하고 축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강 씨 역시 맨부커상 수상 직후 “청와대에서 불러도 안 갈 생각이다” 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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