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GS건설은 “루와이스 정유공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수인계 확인을 받고 공장을 넘긴 뒤 철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 엔지니어들도 모두 떠났다고 덧붙였다.
[사진 = GS건설 제공] |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루와이스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공장 일부가 타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발주처 관리팀이 관리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에 대한 보상도 발주처가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될 것이란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지 회사가 공장 운영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건설 결함 등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피해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곳은 GS건설이 지난 2009년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 자회사인 타크리어사로부터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RRE)’를 수주받아 지난해 11월 완공한 정유시설이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약 250㎞, 두바이에서는 약 48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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