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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올 2만가구 분양…도시재생 주력
부동산| 2017-01-16 11:22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2만 가구에 가까운 아이파크(IPARK) 단지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분양물량을 19개 단지, 총 1만9570가구(일반분양 1만5108가구)로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한 1만165가구의 2배 가까운 규모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을 단 한 곳도 보유하지 않는 등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실적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는 도시재생 사업지다. 조합물량 소화로 안정적인 분양성적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재생 전체의 52%인 5283가구가 서울에서 분양된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 대부분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한강 이북권에 배정됐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 월계2구역, 신정1-1지구, 면목3구역, 당산 상아현대 등 5개 사업장이 순서대로 분양된다. 유일한 한강권 이남권 사업지로는 고덕5단지가 꼽힌다. 서울 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 부산 온천2구역, 전주 바구멀1구역, 성남 신흥주공 등에서 공급을 잇는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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