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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성립 대우조선사장 17일 피의자 신분 소환
뉴스종합| 2017-01-17 08:46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사기와 경영비리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정성립 사장을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 사장이 부임한 지난 2015년 5월 이후 대우조선해양 회계자료 분석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손실 규모를 고의적으로 축소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검찰은 지난해 8월 김열중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한차례 불러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후 김 CFO에 대한 기소 여부에 대해 4개월 넘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 이날 전격적으로 정 사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검찰이 김열중 CFO 조사를 지난해 8월 했다. 이후 김 CFO는 성실히 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이날 조사도 손실 축소 등 부분에 대한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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