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반올림 회원들을 밀치며 폭언을 하고 현수막을 파손한 혐의(폭행·재물손괴 등)로 박모씨등 엄마부대 회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엄마부대 회원들은 “이재용을 보호하라. 기업죽이기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활보했으며 그 과정에서 박 씨 등은 농성중인 이 모 씨 등 반올림 회원 3명에게 행패를 부리고 인근에 있는 반올림 설치 현수막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반올림 측은 긴급규탄성명을 내고 “이재용에 대한 처벌을 회피하고 은폐하려는 세력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