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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명절 ‘환경오염 신고센터’ 가동
뉴스종합| 2017-01-23 07:00
-내달 7일까지 환경오염행위 감시기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기간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중금속 폐수 무단배출 사업소가 잇따라 적발됐기 때문이다.

먼저 설 연휴 전 기간에는 각 자치구, 한강사업본부 등 공무원 52명이 시내 환경오염 취약시설 점검에 들어간다. 폐수 다량 배출업소, 염색ㆍ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등 102개소 내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파악한다. 산업단지 공장 밀집지역에서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세차장 등 2616여개 폐수 배출업소에는 알아서 관련 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협조문을 보낸다.

오는 27~30일 설 연휴 동안에는 시와 각 자치구 모두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받는다. 접수 즉시 센터 감시반이 현장에 나가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신고는 다산 콜센터(120), 환경신문고(128)를 이용하면 된다.

설 이후에는 설 연휴 전ㆍ후에 적발된 업체,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한다. 지역환경센터 등과 함께 해당 업소를 찾아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특별감시활동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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