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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하나 키워볼까’…도봉구, 배나무 분양
뉴스종합| 2017-01-23 07:3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ㆍ사진)는 오는 31일까지 주민 대상으로 친환경 배나무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창동 산 192-7, 산 156-3 2개소의 배나무 145주를 분양한다. 한 가족에 1주씩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시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관심이 있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http://www.dobong.go.kr)를 접속하면 된다. 내달 7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한다. 발표 후 1주일 안에 5만원을 납부하면 최종 분양이 이뤄진다.



분양받은 주민들은 내달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다. 이어 내달 중순에는 가지치기, 4월 중순에는 열매 솎아내는 법을 배운다. 6월 중순에는 열매 봉지 씌우기, 9월 이후에는 수확ㆍ기부 등 배나무 재배에 대한 활동에 나선다. 수확 물량 50%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처음 시작하는 배나무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배나무밭이 도봉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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