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울교육청,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 개최
뉴스종합| 2017-01-23 09:17
-학생인권 제안서 발표…자유발언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학생인권조례’ 제정 5주년을 맞아 학생인권위원회 및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ㆍ청소년이 함께 누리는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인권조례 제정ㆍ공포일(1월 26일)을 기념해 학생인권조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친화적 서울미래교육의 방향을 학생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ㆍ서울시가 공동주최 하고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과 서울시 ‘어린이ㆍ청소년참여위원회’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학생인권기구인 학생인권위원회와 학생참여단, 교사, 학생, 서울시의원, 관련 단체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1부에서는 학생인권 관련 인터뷰 상영, 학생참여단 및 어린이ㆍ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들의 학생인권 제안서 발표 등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청소년 자유발언, 교육감과의 대화 등 인권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학교 안 인권 실태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시급하게 느끼고 있는 인권 문제를 학생인권 제안서에 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학생들이 패션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의견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발언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적인 행사도 펼쳐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 5주년이 된 지금 학교는 서울교육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이 변화했다”면서도 “여전히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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