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명절선물세트 디자인 자체개발
뉴스종합| 2017-01-23 11:10
이마트가 자체개발한 디자인으로 명절 선물세트에 새옷을 입혔다.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70종에 자체 디자인팀에서 개발한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패턴을 패키지 제작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디자인패턴은 사과, 배, 한우 등 이마트가 직접 기획과 생산에 관여하는 신선식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브랜드별 소비성향이 강한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적용됐다. 

이마트 패키지 디자인.

특히 대형마트 최초로 이마트 자체브랜드(PL) 뿐만 아니라 CJ, 아모레, 애경 등 대기업이 제조한 NB(National Brand) 제품 패키지까지 바꿨다.

이마트는 자체 디자인 개발을 통해 다른 유통업체와 구분되는 이마트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춰 상품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마트는 과일과 꽃을 주제로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아트일러스트’ 콘셉트와 반복되는 기하학적 무늬의 ‘트렌디 패턴’, 단조롭고 정갈한 ‘미니멀’ 콘셉트로 전형적인 명절 이미지와 상반되는 디자인 패턴을 설 선물세트에 담았다.

임준수 이마트 디자인 팀장은 “매년 반복되는 전형적인 명절 이미지의 고리타분함을 대신할 수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이마트가 직접 제작해 명절 상품에 대거 도입했다”며 “앞으로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상품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영역까지 이마트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을 적용시켜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