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온도탑’이 25일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21일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시작한지 65일 만으로 지난 2015~2016년보다 5일 빨리 목표치를 달성했다.
사랑의열매 집계 결과 이날 오전 10시 현재 캠페인 모금액은 3598억 원으로, 모금목표액인 3588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100.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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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시점의 3305억 원 보다 293억 원이 많은 액수. 공동모금회가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588억 원의 1%에 해당하는 35억8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안정한 시국으로 캠페인 초기 모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려울수록 더 주위를 돌아보고 배려하는 우리의 나눔문화가 이번에도 기적을 이루어냈다”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성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드릴수 있도록 남은 캠페인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금 캠페인은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캠페인 폐막식은 2월1일 오후 2시30분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시민들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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