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원순, 원희룡, 이재명의 공통점은? ‘참모 역량’
뉴스종합| 2017-01-31 17:1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승훈 PD가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3명의 유력 정치인들의 공통점에 대해 참모진의 역량을 들었다.

이 PD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의 경우도 그렇고, 원희룡의 경우도 그렇지만 역시 참모는 소중하다”라며 제윤경 의원의 페이스북을 인용했다.

제 의원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 즉,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의 참모 역량이 출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참모 역량도 뒤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 PD는 세 명의 유력 정치인 참모의 공통점으로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1. 일단 글을 못쓰고 (글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2. 작전을 잘못 짰으며(지금 안희정과 싸워서 뭘 얻자는 건가? 3등은 2등이랑 싸우지 말라면서 2등은 3등이랑 싸우겠다고 하면 소가 웃는다)

3. 비판을 가장한 비아냥이 불쾌하다기보다는 가소로우며

4. 반기문의 삽질로 충청 민심이 안희정에게 쏠릴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앞 부분에 쓴 3등론이 자신이 미는 후보에게 그대로 돌아갈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한심하다.

그는 또 이어서 ”이 글은 이재명 시장님 깔 생각으로 올린 글 아님. 난 아직도 이재명에 대해 여러가지 기대를 갖고 있음. 그 기대가 청와대를 향한 기대는 아니지만. 제윤경 깔 생각으로 올린 글“이라며 대상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이 제윤경의 처음이자 마지막 국회의원 경력이 되도록 만들어야겠다”라며 이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제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등이라도 일등을 목표로 각을 세우는 것이 보통인데 2등과 싸우는 전략은 이번 시험은 실수를 줄이는 것에 만족하겠다는 것이지,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것 치곤 내용이 실망스럽다”며 “기본기가 없으면 다음도 어렵지”라고 썼다.

또한 “복지를 공짜 밥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 자체가 모욕적이란 걸 모르시나. 기본 소득 등의 새로운 실험은 공짜 밥과 다른 성격의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공부가 덜 되신 것이 아닐까. 처음엔 그저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전략적 우편향이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신념이어서 실행의 접근과 관점이 다른 듯하다. 오른쪽으로 기울어 사물을 보니 공짜 밥 이야기가 나오는 듯”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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