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썰전 떠난다” 고하는 시청자들 왜?
뉴스종합| 2017-02-01 15: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JTBC 시사토크쇼 ‘썰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의를 일으킨 전원책 변호사가 썰전에 계속 출연하는 것을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당시 물의 이후 꼭 한 달이 되는 오는 2일 방송을 앞두고 JTBC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원책 아직도 하는구나”, “희망없는 썰전. 이제 떠난다”며 프로그램 시청 ‘보이콧’마저 시사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썰전’ 사이트 시청자 게시판 캡처]


약 한 달간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항의성 글에 대해 JTBC 썰전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남긴 김욱진씨는 “차라리 썰전 초기 때가 좋았다”고 회고했다.

필명 ‘참고기다리자’님은 “전원책 하차시키고 라이브로 전환시켜 주세요”라고 했고, 이어 아이디 ‘ori***’는 “썰전의 힘은 전원책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라는 글을 이어 썼다.

‘nya***’는 “시청률 하락, 한 번 떠난 시청자는 돌아오기 힘들다”고

‘hym***’는 “아직도 그대로인가?”라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패널을 교체해달라고 요구했건만 역시나 편집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는 사람을 지금까지 그대로 둔다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또한 “JTBC가 힘 없는 시청자를 우습게 보는 처사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lig***’가 “원책이형 너무 욕하지 맙시다”라고 글 올리는 등 일부 시청자들이 전원책 변호사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scu***’가 “전원책씨 하차 부탁드려요. 어버이연합 볼 때 만큼 스트레스 받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이어서 ‘jia***’가 “썰전은 심각하게 전 변호사 고민해야 할 듯”, ’toc***‘가 “새해맞이 토론회에서 사고친 전원책씨가 왜 대체 아직도 나옵니까. 사고를 쳤으면 전씨는 자중하고 알아서 하차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등 전씨에 대한 비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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