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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군인’ 전임범 장군이 밝힌 ‘문캠프 간 이유’
뉴스종합| 2017-02-06 10: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참 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부하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임범 장군이 문재인 캠프로 합류한 이유를 스스로 밝혔다.

지난 5일 전임범 전 특전사령관은 자신의 SNS에 문 캠프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글을 올렸다.

전 전 사령관은 보수성향으로 알려진 자신이 문 캠프에 합류하자 페북 친구 5000명중 28명이 떠나갔다며 충분히 분노하시는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 전 사령관은 “이번 결심의 결정적 이유는 지난번 특전사에 갔는데 그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었다”며 “특히, 7만 원짜리 특수작전 칼(서바이벌 칼)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이 부하들을 위해 도입했던 정책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에 분노했음을 나타냈다.

이어 “저는 정치 안 한다. 듣기 좋은 얘기만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군, 특공, 헌병특경, 해병대와 육군 수색대, 공군 SAR, 정보사 여단 그리고 특전부대와 일반병이 자기 자신과 나라를 지키는 데 필요로 하는 기본장비를 구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본인이 특전사령관 시절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던 정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부결되자 이와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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