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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홍보대사에 배우 박철민·정준구 위촉
뉴스종합| 2017-02-06 16:19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배우 박철민(50) 씨와 평화누리길 카페회원 정준구(45) 씨가 올해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집무실에서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고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박철민씨는 지난 2012년 헌혈홍보대사를 시작으로 DMZ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패밀리,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했다.

[사진설명=6일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철민(배우)씨와 정준구(평화누리길 카페 회원)씨에게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박철민(배우),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준구(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평화누리길 카페회원 정준구(서울거주) 씨는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0회 완주, DMZ SNS 홍보단 ‘DMZ프렌즈’ 활동(2014~2015), 평화누리길 클린티어(Cleanteer) 자원봉사활동(2014~현재), 인터넷 카페를 통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 적극 개진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평화누리길 동호인’들의 귀감이됐다.

박철민 씨와 정준구 씨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 참여, 행사 시 포토타임 및 팬 사인회 실시, 홍보 영상 촬영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철민 씨는 “평화누리길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DMZ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세계적 명품 트래킹 코스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평화누리길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남북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평화누리길은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부각 되고 있다”면서, “홍보대사 두 분의 역할이 막중하다. 앞으로 경기도 DMZ 일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누리길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의 명품 트레킹코스’를 목표로 징검다리, 전망대 등 주요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위험구간 코스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유적과 자연환경, 안보적 요소와 평화의 상징 등 평화누리길이 가진 특성을 고려·연계해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걷기 코스’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오는 3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고양, 파주, 연천, 김포 등 4개 시·군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1월부터 11월까지 평화누리길 김포~고양~파주~연천에 이르는 12개코스(191㎞) 종주자를 대상으로 종주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정상, 최다 참여 단체상, 최고령자상, 최연소자상 등을 수여해 동기를 부여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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