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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선 불출마…민주당 경선 3파전으로 압축
뉴스종합| 2017-02-07 14:09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문재인ㆍ안희정ㆍ이재명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 의원 측은 7일 “김 의원이 주변과 논의를 거쳐 어제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건 박 시장 이후 두 번째다. 대구 출신의 김 의원은 4선으로 지난 총선 ‘보수의 심장부’로 불리는 대구에서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나 대구에서 3수 끝에 당선된 정치 역정을 바탕으로 총선 이후 단숨에 대선 후보급으로 급부상했다.

김 의원은 개헌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으나, 최근에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장고를 거듭해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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