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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9일 대면조사 靑 비서실서…헌정 사상 처음
뉴스종합| 2017-02-07 23:26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특검이 발표한 10일이 아닌 9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오는 9일 실시하기로 확정됐다. 대면조사 장소는 비서실이 있는 청와대 위민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조사에는 특검보 2명과 소속 검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조사의 공개여부와 결과를 공표하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제3의 장소가 아닌 청와대 경내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특검이 청와대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결과다.

특검으로선 시기와 장소를 두고 밀고 당기기보다는 수사기한을 고려해 대면조사 자체에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박 대통령 조사를 마친 후에 필요하면 다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대면 조사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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