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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릭슨 등과 손잡고 커넥티드카에서 5G 고속통신 성공
뉴스| 2017-02-07 10:35

SK텔레콤은 에릭슨, 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28GHz 기반 5G 시험망인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속 170km로 달리는 커넥티드카가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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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16년 11월 최초로 선보인 커넥티드카가 대규모 5G 시험망과의 연동 및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뒀다.



주행환경에서 빠른 통신 속도를 구현한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커넥티드카 관련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커넥티드카는 5G 핵심 기술이 한데 모이게 된다. 5G 특성을 활용한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이 보다 안전한 주행 및 실감 미디어 감상 등을 위한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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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등 3사가 구현한 3.6Gbps 속도는 주행 중인 커넥티드카의 영상인식,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넥티드카가 주변 차량은 물론이고 신호등, CCTV 등에서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전후방의 장애물이나 돌발상황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다. 5G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4K UHD 영상, VR 생방송, 3D 입체영상 등의 미디어 서비스 개선도 예상된다.



5G 기반 New ICT 산업 육성 계획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한 New ICT 생태계 영역에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를 포함했다. ‘CES 2017’ 기간에는 엔비디아, SK C&C와 함께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번 시험 장소인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는 2.6km의 트랙의 대규모 5G 시험망이다. 통신을 위해 28GHz 고주파 대역을 활용하는데 대역폭이 넓어 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높지만,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피하기 어렵고 커버리지가 좁은 단점이 있다.

SK텔레콤은 빔포밍(Beamforming)과 고속 빔트래킹(Beamtracking) 기술을 고도화해, 고주파 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 해당 기술은 장애물을 피하면서 해당 단말에 국한해 전파를 발송하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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