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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최초 ‘승점 2000점’…리그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엔터테인먼트| 2017-02-12 09:26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초 누적 승점 2000점 고지



[헤럴드경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처음으로 누적 승점 2000점 고지를 밟았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에 2-0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경기 연속 무패(9승7무)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 리그 23라운드 헐시티 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맨유는 이후 레스터시티와 왓포드를 잇달아 꺾는 2연승 행진 속에 승점 48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맨유는 3위 아스널(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2점 차로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이어갔다.

같은 날 토트넘을 꺾은 4위 리버풀(승점 49)과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와는 승점 1점 차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편, 맨유는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1992-1993 시즌 이후 처음으로 누적 승점 2000점을 쌓은 팀이 됐다.

누적 승전 2위는 아스널(1797점)이고, 그 뒤를 첼시(1755점)가 따르고 있다.

EPL 누적 승점 2000점 고지에 최초로 오른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처음으로 600승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세운다.

현재 누적 승수 599승을 기록 중인 맨유는 오는 3월 4일 본머스전에서 리그 통산 600승에 도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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