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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오리 이원익을 찾아라”
뉴스종합| 2017-02-16 09:31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청렴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의 후보자를 다음달 22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이자 광명시 대표 위인인 오리 이원익의 정신을 기리고, 공직사회에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광명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10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전국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교육공무원, 전국 지방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으로, 기관별로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받으면 된다.

시는 추천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적을 게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검증 절차 및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중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오리문화제에서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 본상 2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청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많은 공직자들이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을 통해 보상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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