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2020년까지 글로벌 스타 벤처 100개 키운다
뉴스종합| 2017-02-17 11:15
-글로벌 스타 벤처 4가지 기준 제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스타 벤처’ 100개가 육성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사업 체계 [자료=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스타 벤처의 판단 기준으로 정부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로부터 1억달러 이상 투자유치 ▷글로벌 대기업과 2억달러 이상 인수ㆍ합병(M&A) ▷매출 80% 이상 해외발생 ▷미국(나스닥) 등 해외 IPO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ㆍ개발(R&D), 해외마케팅, 해외특허취득 등에서 정부의 집중적인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벤처ㆍ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유입 펀드’와 ‘스몰 M&A 펀드’도 신설된다.

정부는 또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지역별 ‘해외창업지원협의회’(가칭)를 설치해 투자유치ㆍ홍보ㆍ법률컨설팅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 진출 관련 행사도 분야별로 연계ㆍ통합된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2017년 상반기 창업 붐 조성 강화 방안’도 확정하고 ‘범부처 창업경진대회ㆍ공모전 집중 개최’, ‘창업 성공스토리 확산’, ‘투자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열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투자컨벤션, 경진대회,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 ‘창업ㆍ혁신 페스티벌’을 2월 말에 열고 창업 공모전도 상반기 중 매주 1회 이상, 총 50여회 개최할 예정이다.

공중파ㆍ사회관계망서비스(SNS)ㆍ1인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창업 도전과 성공의 스토리를 알리는 한편 창업과 예비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