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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사망에 침묵하는 북한…삿포로 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입촌
뉴스종합| 2017-02-18 11:37
-북한 선수단,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함께 환영 행사 참석 눈길

[헤럴드경제]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 형인 김정남 피살에 대한 북한의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18일 오전 입촌식을 가지는 등 일상적인 대내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입촌식은 와타나베 에미 선수촌장의 환영사와 참가국 국기 게양식, 선물 교환, 기념 촬영의 순으로 약 15분 정도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최근 김정남 피살 사건이 벌어진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나란히 서서 입촌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KBS뉴스]

북한 선수단 신용국 단장은 조직위에 장구를 메고 춤을 추는 여인이 그려진 그림을 액자에 넣어 선물했다. 신 단장은 입촌식을 마치고 “이번 대회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빨간색과 흰색, 청색이 섞인 운동복 차림 9명과 선수단 연락관, 경호 요원 등이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쇼트트랙 5명, 피겨스케이팅 2명 등 선수 7명을 파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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