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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보건소, 더 편리하고 쾌적해진다
뉴스종합| 2017-02-20 08:56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공모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사진>가 서울시 ‘공공공간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시설로 이름을 올렸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나이와 신체 등에 상관없이 누구든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과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개념을 말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휠체어도 유모차도 편안히 갈 수 있는 성동구 보건소 가는 길’ 사업으로 이번 공모 심사를 통과했다. 마을 버스에서 내려 보건소 1층으로 가는 길을 노약자와 장애인 등도 안전히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는 우선 공공디자인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보건소 주변공간을 편리하게 개선한다. 보건소 주변에는 장애인치과병원과 노인전문요양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5곳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지금도 노인과 장애인 등이 하루 500여명씩 왕래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담 시설도 만든다. 시비 3억원을 통해 추진 중인 모자보건센터도 올해 연말안에 마무리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민원처리와 진료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주민건강관리센터를 만들었다.

이밖에 시와 중앙 부처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도 계속 유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보건소가 더욱 쾌적해지고 있다”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국 최고 보건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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