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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초고층 ‘아찔사진’ 찍은 러 모델…두바이경찰 소환
뉴스종합| 2017-02-20 11:4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려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러시아 여성 모델이자 SNS 스타 빅토리야 오딘초바(23)가 경찰에 소환됐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딘초바는 지난해 12월 높이 330m의 73층 건물 카얀 타워 옥상 난간에서 안전장치 없이 사진가의 팔에만 매달린 채 여러장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 사진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모델’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졌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100만 회가 넘게 조회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에선 오딘초바의 행동이 예술적으로도 무의미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칼리드 이브라힘 알만수리 두바이 경찰청장은 “다시는 이런 위험한행위를 두바이에서 하지 말라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허가 없이 위험한 취미를 즐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두바이 거주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선 기자/bonj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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