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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료관광클러스터조성사업 선정… 국비 2억 확보
뉴스종합| 2017-02-21 10:57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년 의료관광클러스터 고도화 추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인천형 융ㆍ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1차, 2차 평가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의 주요 핵심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했다.

첨단 미래도시인 송도, 청라국제도시, 영종과 역사의 보고인 강화도 및 한ㆍ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위해시를 더한 5개축을 연결해 하나의 의료관광벨트로 구성하는 클러스터사업의 고도화 추진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사업총괄을 맡고 인천관광공사가 전략시장별 특화마케팅과 의료관광 국제네크워크 구축 등 분야별 세부사업을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750만 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겨냥해 지난 2016년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입국통제지역(CIQ)내 환승의료관광홍보관을 개소했고, 같은해 11월에는 한ㆍ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인천관 내에 ‘인천의료관광체험관’을 설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의료관광정보시스템(Medical Tour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해 인천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에게 무상공급 확대함으로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시스템 인프라의 수용태세를 확립했다.

시는 지난 2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에도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을 개관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러시아ㆍ중앙아시아에도 홍보사무소 거점을 구축, 공격적인 홍보ㆍ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5개 시ㆍ도가 지역 특화 의료시설과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을 도모해 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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