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설계VE 건설사업 적기발주 지원
뉴스종합| 2017-02-22 14:18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설계VE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건설사업 인천 주권시대 선도를 위해 2017년 설계VE 검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인천시는 올해 송도 6ㆍ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공사 등 총 35건에 대한 총공사비 4494억원의 설계VE 대상사업에 대해 예산절감 5% 및 품질향상 30%를 목표로 설계VE를 검토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토목, 건축 등 건설공사에 한정됐던 VE검토 대상을 전기, 통신, 소방, 민간보조(지원), 시설물 유지관리, 지하도상가ㆍ건축물 등 공사ㆍ공단에서 관리중인 시설관리 사업 등 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선진건설관리 기법인 설계경제성(VE) 검토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총 29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총공사비 5420억원 중 385억원의 예산 절감(7.1%)과 건설공사 품질을 33%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설계VE 운영예산 1억9000만원을 투입해 ROI(투자수익률)를 약 198%의 성과를 매년 거두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4~2016년 전국VE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최초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행정 우수사례 선정돼 32개국 주한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설계VE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시가 국내외 설계VE 분야 최고의 기관으로 입증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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