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라라랜드 오스카상 후보되자, 촬영지 인기 급등
라이프| 2017-02-27 11:03
‘라라랜드’ LA, ‘잭키’ 워싱턴
‘라이언’의 인도 콜카타 급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이나 외국이나 영화촬영지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다. 각 국이 세계적인 대작의 촬영을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이유이다.

올해 오스카상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스카상 후보작이 발표되자 ‘라라랜드’, ‘잭키’, ‘라이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등의 촬영지 검색이 1년전 시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사진>을 일약 스타로 만든 라라랜드의 영화 촬영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색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잭키’의 배경 미국 워싱턴 DC는 여행객 검색량이 25% 이상 늘었고,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배경인 미국 보스턴을 검색해보는 여행희망자들은 35% 늘었다.

‘라이언’의 배경지 인도 콜카타 지역 호텔 검색량도 70% 가까이 늘었다.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27일(한국시간) 진행됐다. 후보작 발표는 지난1월 24일 있었다. 호텔스닷컴은 “오스카 후보가 공식 발표된 2016년 1월 26일과 2017년 1월 24일 검색 결과를 비교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여 지난 통계이므로, 이들 관광지의 인기도는 최근들어 조금 더 높아지고, 27일 수상 확정을 계기로 실제 여행 러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