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거점 해외사업전략 확대
국내는 ‘안전과 상생’ 강조

(주)한화 대표이사들이 현장에서 미래를 그린다. 2월 한 달 동안 최양수 화약부문 대표와 이태종 방산부문 대표,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는 국내외 현장을 찾아 직원 및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의 뿌리인 화약 부문 최양수(오른쪽 첫번째) 대표는 지난 9일과 10일 충청지사, 영동지사 등 국내 화약 사업 지사를 방문, 사업계획 등 각종 현안을 챙겼다. 지역시장 동향에 맞는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유통망 정비, 인근 양회업체 및 석탄공사 등 주요 거래처의 사업전망 모니터링 등을 점검했다.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는 ‘동반성장협약식’현장을 찾았다. 19개 우수 협력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약속하고 중장기 전략을 적극 공유했다. 특히 우수협력사에게는 거래대금 전액 현금 결제, 계약 이행 보증 면제, 상생파트너론 시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이태종 방산부문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IDEX 2017’에 참가, 현무와 K-BATS 등을 선보이며 유도무기, 정밀탄약 분야의 기술역량을 적극 알렸다. 특히 전시회장을 찾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무기체계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했고 해외 유수의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