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사드배치 철회에 동참해줄것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일 ‘사드 배치 철회로 경제를 지킵시다’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정부는 아무런 대응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드는 안보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내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탄핵당한 정부가 안보와 경제를 거덜내는 일을 두고만 봐서는 안됩니다”라고 했다.

그는 “최선의 대책은 사드 배치를 철회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가간 합의는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국가간 합의라도 국익에 반한 것이라면 마땅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하더라도 국민을 믿고 함께 한다면 능히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배치를 철회하고, 경제를 살리는 길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십시오. 이재명과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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