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자주 쓰면 쓸수록 뇌의 예비 능력이 향상돼 퇴행성 뇌 질환에 의한 신경 손상이 시작되더라도 얼마만큼은 이를 보완해 인지장애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인지적 수행 활동인 어학이나 한자 학습과 같은 공부, 악기연주, 바둑, 보드게임 등은 뇌 예비 능력을 증진시켜 치매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등 푸른 생선, 견과류,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 변화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공존 질환을 잘 관리하고 술, 담배를 멀리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고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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