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中사드보복에 하정우도 피해…하정우, 장쯔이 동반출연 무산
뉴스종합| 2017-03-15 15:4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하정우의 중국 영화 출연이 무산됐다.

사드 보복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국 측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보인다.

15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배우 하정우와 장쯔이의 중국영화 ‘가면’ 출연이 불발됐다.

하정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15일 이와 관련해 중국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정우는 일단 영화 ‘신과 함께’ 촬영을 마무리하고 국내 작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래 하정우는 올해 상반기부터 장쯔이와 함께 ‘가면’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불똥이 튀었다.

아쉬운 점은 배우 하정우와 중국 여배우 장쯔이와의 조합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하정우의 중국 영화 출연은 드문 일이다. 한국영화 ‘황해’에서 연변 출신의 조선족 역할을 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하진 않았다.

장쯔이 역시 지난 2001년 정우성, 안성기 등과 한국영화 ‘무사’에 출연한 이후 한국영화에 출연한다거나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사례는 많지 않다.

지난 2015년 중국판 타이타닉으로 불리는 ‘태평륜’에 한류 스타 송혜교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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