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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차장 야간개방하면 인센티브 제공
뉴스종합| 2017-03-24 09:05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건축물 부설 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건축물 부설 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은 구와 주민, 건물주 간 협약을 맺고 야간에 비어있는 부설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말한다. 개방 건물주에는 주차장 시설공사와 방범시설 공사, 주차장 관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소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5면 이상(학교는 10면) 개방할 경우 최고 2000만원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받을 수 있다. 차량훼손 시 분쟁을 대비해 최초 개방 약정에서 최고 100만원 한도 내 배상책임보험료도 지원한다.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구청 홈페이지(http://www.mapo.go.kr)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교통지도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되면 오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지정공간은 주차구역이 된다. 유료 개방 시 이용 주민들이 내는 요금은 건물주 수입으로 전액 귀속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학교와 건축물 등 주차장을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부설주차장 17개소 1776면, 아파트 부설 주차장 4개소 99면, 학교주차장 3개소 679면 등 모두 2554면 건물 부설주차장을 야간개방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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