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김관용 “지방균형발전 현장혁명으로 열겠다”
뉴스종합| 2017-03-26 12:28
- 지자체장 경험 살린 ‘야전사령관’ 부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장혁명’을 통한 지방 발전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6일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에서 “대통령의 권한과 국회의 권력을 과감히 현장으로 내려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지자체장인 그는 현장전문가를 강조하면서 ““도시거점형의 지방균형발전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 대통합을 통해서 국가를 개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거지향적 적폐청산은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고 모 후보는 이를 이용해 정권을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선은 좌파와 우파의 싸움이다. 우파를 결집해야 한다. 현재 도리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도 단계가 있다. 미리 기웃거리는 바람에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절차를 지켜달라”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단일화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구미시장 3선과 경북도지사 3선을 지낸 김 지사는 또 “이번 대선에 지자체장들이 많이 나왔는데, 많은 경험을 쌓고 나왔으면 한다”며 “자치단체장 경험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통합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김 지사는 “대기업의 탐욕을 막고 강소기업이 나오도록 하겠다”며 “농촌을 6차산업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업에서 사내유보금을 이용해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삼아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앙정치의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지만 오히려 오염되지 않았고 빚이 없어서 통합에 자유롭다”며 “6개월안에 개헌하고 3년 임기를 마치고 다음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마쳤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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