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코스닥상장사, 기업설명회 개최 건수 전년比 29.5%↑
뉴스종합| 2017-03-27 13:56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기업설명회(IR) 개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올해 1분기 코스닥상장사의 IR 개최건수가 13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5%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IR 횟수는 2014년 1분기 59건에서 2015년 89건, 지난해 105건, 올해 136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IR을 개최한 기업 수도 올해 1분기 83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25.8%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증권사의 기업분석 리포트는 올해 1분기 132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4%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영문리포트가 201건으로 같은 기간 38.6% 늘었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코스닥 상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정보제공 수요 또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그간 코스닥 상장사의 합동 IR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량기업 분석리포트 발간을 위해 증권사와 공동으로 노력했다”며 “거래소 주최 해외 합동 IR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 저변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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