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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삼짇날 봄 축제 즐기세요”
뉴스종합| 2017-03-28 06:27
-30일 세시행사 ‘꽃도 보고, 봄도 먹고’
-‘여자들을 위한 봄’ 주제…볼거리 가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은 삼짇날을 맞아 오는 30일 세시행사 ‘꽃도 보고, 봄도 먹고’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려시대 9대 속절(俗節) 중 하나인 삼짇날에는 여자들이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는 등 놀이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이 날 한옥마을에서는 내외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예로부터 여성들이 봄을 즐기는 날이었던 만큼, ‘여자들을 위한 봄’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볼거리 공연 ‘봄, 여자의 풍류’를 통해 봄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준다. 모던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포크송라이터 신승은, 일렉 포크송 라이터 봉우리 등이 참여한다.

먹을거리는 ‘100인의 봄 식탁’ 이름으로 준비했다.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철재료 봄나물 비빔밥과 냉이된장국, 꽃차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선착순 100명에게 유료 제공한다.

이어 즐길거리에는 ‘진달래 화전놀이’, ‘삼짇날 세시주 체험’, ‘한글엽서’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방문하는 모든 여성들은 무료로 ‘한복입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1-0517)에 문의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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