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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돈독하게…서대문구 ‘가재울 마을학교’ 운영
뉴스종합| 2017-03-28 10:25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5월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가재울 청소년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장래희망이 교사인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학교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인 ‘서대문구 토요동학교’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열린다.


명지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회원 15명이 교사로 나선다. 참여 초등학생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꽃받침 만들기, 야외 물총놀이, 추석 전통놀이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가재울초등학교 4학년생들이다. 내달 7일까지 남가좌1동 주민센터 마을복지팀(02-330-887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작년 1기로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무료로 다양한 수업을 받았다”며 “2기에도 꼭 참여시키고 싶다”고 했다.

고석민 남가좌1동장은 “친근한 동네 선후배 관계도 만들어질 것”이라며 “마을학교 덕에 마을 분위기도 더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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