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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시장의 노인복지학..85세이상 부양가족 혜택 ‘화제’
뉴스종합| 2017-03-28 15:30
[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이필운 안양시장이 85세 이상 노인들과 부모를 모시는 3세대 가족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이색노인복지정책을 펼친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안양시 부모 등 부양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건전한 효문화 정착과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필운 시장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진행할 5대 분야 21개 노인복지 사업 중ㆍ장기 추진 계획을 세웠고 이번에 부양자 지원 조례도 제정해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정된 조례는 85세 이상 부모님을 모시는 3세대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85세 이상 부모 부양자들은 동 주민센터와 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공영주차장과 안양시 공설장사시설(청계공원묘지) 이용시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246개 모든 경로당과 기업체, 학교, 의료기관, 금융시설, 종교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기업체 등으로부터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물품 등을 후원받아 안정적인 경로당을 운영한다. 자매결연 협약식은 6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노인다수 이용시설 중 주차면 30면 이상인 시설에 노인 주차구역을 2면에서 10면까지 설치한다. 현재 만안구청에 5면을 설치했고 다른 기관들도 오는 5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세대교류의 날도 운영한다.

시는 올 하반기 3·4세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부모와 어린손자 손녀 들이 함께 가족 티셔츠를 만들고, 아빠와 자녀가 드론을 체험하고, 온가족 레크레이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가족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진정한 제2의 안양부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문화에서 출발한다며 안양시 부모 등 부양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안양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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