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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출시 수혜…2분기가 기대되는 파트론
뉴스종합| 2017-03-29 11:21
스마트폰 부품주인 파트론의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트론은 지난해 노트7 홍채인식센서의 채택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됐지만 예상치 못한 발화 사태로 지난해 3~4분기 큰 폭의 실적부진을 겪었다. 올해 1분기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63.4% 감소한 1822억원, 7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에 전면카메라 업그레이드와 홍채인식센서가 채택될 예정이어서 파트론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트론은 앞서 갤럭시 S7이 출시된 지난해 1분기 수혜를 받으바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갤럭시 S8의 성공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카메라 모듈,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트론의 28일 종가는 1만1500원이다.

하반기에 고가 스마트 폰이 출시된다는 점 역시 파트론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폰 신제품이 3분기 출시가 예정된 만큼 삼성전자도 대응할 수있는 모델 출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 역시 노트7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과거 수준 이상의 판매량을 기대할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전면 카메라 모듈 핵심 공급사인 파트론은 2분기부터 전년 대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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