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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고 인기 관광지 차이나타운ㆍ센트럴파크
뉴스종합| 2017-03-29 16:44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지역 관광지 중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는 차이나타운과 센트럴파크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1년간 인천 주요 관광지 21곳에서 내국인 3061명, 외국인 1010명 등 4071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하고 ‘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내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로는 차이나타운(14.5%), 월미공원 일대(14.1%), 소래포구(9.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송도 센트럴파크(39.8%), 월미공원 일대(39.4%), 차이나타운(37.7%·복수응답)을 많이 방문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이 나와 인천관광에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국인의 인천 방문 조사결과, 국내 관광객 중 83.0%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5회 이상 방문한 비율은 44.3%에 달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두드러졌다. 서울지역 관광객의 경우 85.6%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으며, 경기지역 관광객의 경우 87.8%가 인천을 2회 이상 방문했다고 답했다.

인천관광 만족도에 대한 긍정 응답 비율(‘만족한다’와 ‘매우 만족한다’)은 국적별로 큰 편차 없이 고르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긍정 응답 비율이 85.7%였으며 아시아권인 동남아시아는 90.1%, 기타아시아는 89.2%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주관광객의 긍정응답 비율 역시 각각 85.2%, 89.1%로 조사돼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관광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의 실정에 맞는 관광통계자료를 확보하게 돼 앞으로 글로벌 관광환경의 변화와 국내외 관광시장의 다양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나아가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관광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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