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특별감리 소식에 5% ‘급락’
뉴스종합| 2017-03-30 09:24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당국의 특별감리 추진 소식에 30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3.00% 내린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면서 17만3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전날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최근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감원은 내부 절차에 따라 계획을 세워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제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사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특별감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 금융당국으로부터 통보받지는 못했다”며 “이미 충분히 검토를 거친 사항이지만 만약 특별감리가 실시된다면 이번 조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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