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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이혼 후에도 한국 남은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7-04-02 09:34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서 근황 알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랑스인 국내 방송인 이다도시가 7년 전 이혼과 루머로 극한상황까지 몰렸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다도시가 오래간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인인 그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3명의 아들을 낳았다. 이다도시는 이혼 후 이들 셋과 함께 살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는 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이다도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다도시는 “이혼 때문에 아이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다도시를 검색하면 ‘이다도시 남편 사망’이라는 루머도 돌더라.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봤다. 알지도 못하면서 (보내는) 따가운 시선이 너무 괴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프랑스인 국내 방송인 이다도시가 7년 전 이혼과 루머로 극한상황까지 몰렸었다고 고백했다.

심적으로 지친 이다도시는 한국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 그는 “저도 지쳐갈때가 있지 않느냐. 나도 스스로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고 해낼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면서 “형편적으로도 아슬아슬 했고 당시엔 아이들도 어렸다”며 한국에 계속 머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다도시는 비교적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특유의 유쾌한 표정과 독특한 발음, 사람 좋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인 남성과 갑작스런 이혼 후 한동안 방송과 멀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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