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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소기업 해외 우수인증 획득 지원
뉴스종합| 2017-04-03 09:31
- 1社 당 최대 3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우수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중 해외인증을 준비하며 올해 안에 인증취득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을 구가 지원하는 것이다.


관내 사업자등록 또는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ㆍ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인증 획득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총 10개사를 선정해 인증신청비, 제품시험비, 공장심사비, 기술자문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당 한도액은 최대 300만원으로 소요비용의 80% 정도이다.

지원 분야는 유럽안전성 인증(CE), 미국 제품성능 및 안전인증(UL), 일본 전기용품 형식승인(PSE), 중국 필수인증(CCC) 등 국가별로 상이한 총 218개의 해외규격 인증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송파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필수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공장등록증 사본, 2015년~2016년 표준재무제표 증명원,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다.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사업자를 선정, 오는 18일 통보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해외규격인증 취득에 적지 않은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요되며 중소기업들이 인증을 포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인증 취득에 대한 부담을 줄여 수출 장벽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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