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비를 들여와야 해 세월호의 육지 이동 일정은 늦춰지게 될 전망이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남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올리는 선체 이동 장비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선체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무거웠기 때문인데, 애초 해수부가 예상한 무게는 1만4592톤이었으나 막상 모듈 트랜스포터를 넣어 재보니 1만7000톤까지 나온 것이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올릴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 이번 1차 시험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수부는 좀 더 용량이 큰 이동 장비를 이용해 오는 10일까지 선체의 육상 이동을 시도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