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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우병우 수사, 檢 수뇌부부터 압수수색 해야”
엔터테인먼트| 2017-04-07 07:41
[헤럴드경제=이슈섹션]‘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우병우 전 수석을 확실하게 조사하려면 검찰 수뇌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검찰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국정농단 스캔들 발단은 우병우였다. 누구 못지 않게 권력을 농단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검찰, 국정원 주요 권력기관에 우병우 사단이 있다는 말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시민은 우병우가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며 “의혹이 터져서 검찰, 특검이 손대려고 해도 법적으로 걸릴만한 게 안 나오니까 이 사람이 A급 법률가 맞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관리, 자기관리를 했다는건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내가 잡혀가면 안되지’ 생각을 늘 하면서 관리한 것 같다. 검찰이 검찰 선배라 안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전원책은 “검찰이 증거를 찾았는데 없었다는건 말이 안된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을 때는 한참 시간이 지나서였다. 우병우와 검찰 수뇌부가 전화한 날짜까지 다 나왔다”고 말했다.

또 “특검에서 만약 우병우 수사를 마음 먹었다면 검찰 수뇌부부터 압수수색해야 한다. 안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검찰이 이 문제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 우병우 수석에 대해 적당히 쳐낼거 쳐내고 땜방하자는 식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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