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존 하트슨, 손흥민에게 “‘센세이셔널~”
엔터테인먼트| 2017-04-09 09:01
[헤럴드경제]손흥민(토트넘)이 정규리그 10호골과 11호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쐐기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9분 마무리 골까지 책임졌다. 2골 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두고 정규리그에서 6연승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토트넘-왓퍼드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꼽았다.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인 존 하트슨은 BBC 라디오5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센세이셔널’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라며 “해리 케인의 패스를 놓친 것을 빼면 손흥민은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정말로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내 인생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싶었다. 축구협회(FA)컵에서 해트트릭을 경험해봤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