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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저스틴 로즈, ‘아멘홀’ 저격, 공동 1위
엔터테인먼트| 2017-04-09 09:42
파울러, 1타자 단독 3위…안병훈 공동 40위

[헤럴드경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로즈가 우승하면 2013년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로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6타.

로즈는 이날 후반 샷감각이 살아나며 불을 뿜었다. 


소위 ‘아멘 코스’라는 11번부터 13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은 로즈는 15번홀과 17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70타로 로즈와 공동선두를 지켰다. 가르시아는 메이저 대회에서 22차례나 10위 안에 입상하고 준우승도 4번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7타로 두 단계 내려앉아 단독 3위에 올랐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0위에서 공동 4위,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로 선방한 찰리 호프먼(미국)은 이븐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2오버파 74타로 전날 공동 35위에서 공동 40위로 내려 앉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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