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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박보검 보다 ‘불후의 명곡’택했다
엔터테인먼트| 2017-04-09 12:50
[헤럴드경제] 토요일 밤, 안방 시청자들은 꽃미남 대세남인 박보검 보다 격한 감동을 선사해준 ‘불후의 명곡’에 채널을 고정시켰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명곡)’가 10.3%(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킹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6.2%보다 4.1%P 상승했다.

300회 특집 1탄으로 방송된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기적의 사나이’ 박모세 군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한편, 이영자와 컬투, 현우, 전소미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은 ‘불후의명곡’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기적의 사나이 박모세군(왼쪽)과 ‘무한도전’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노래를 하던도중 KBS1 ‘노래가 좋아’로 얼굴을 알린 박모세 군이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태어난 지 3일 만에 뇌의 90%를 잘라내는 생존율 1%의 위험천만한 수술을 받은 박모세 군은 당시 의사들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 놀라움을 선사한 인물이다. 박모세 군은 현재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이날 세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에 감동받은 청중과 출연자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저녁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지만 지난주 시청률(11.4%)에 비해 수치가 하락하며 8.9%를 나타냈다.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5.3%였으며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3.8%,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3.7%를 기록하는데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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