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종(鐘)치는’ 순천시티투어 트롤리버스 전남 첫 도입
뉴스종합| 2017-04-12 16:37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는 관광버스로 인기가 높은 미국형 트롤리(Trolley) 버스를 도내 최초로 도입해 오는 9월부터 시티투어코스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트롤리버스 2대를 구입계약하고 9월부터 도심순환형 코스에 투입해 이색 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옛 노면전차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롤리버스는 하루 10회 운행되는 도심순환형 시티투어코스에 2회 투입된다.

순천시티투어 버스에 투입될 트롤리버스. [사진=순천시]

트롤리순천시티투어 버스의 승차정원은 40명이며, 외부는 노면전차 디자인이지만 실내좌석은 나무로 개조됐으며 내연기관 차량이다.

특히 벨(버저)을 누르는 대신 종(鐘)을 쳐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고안돼 관광객들에게 이색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순천시티투어는 ▷선암사코스 ▷송광사코스 ▷도심순환 코스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1인당 5000원(어린이 2000원)이다.

도심순환코스는 순천역을 출발해 연향동패션의거리→드라마촬영장→순천만국가정원(동문)→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로컬푸드)→웃장(의료원)→행동 문화의거리→터미널→순천역을 되돌아오는 코스다.

순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를 일반시티버스와 차별화 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을 찾아 또 하나의 관광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랭킹뉴스